이 가이드는 ‘맞춤법 검사 맞춤설정’을 통해 크롬 한글 맞춤법 빨간 줄 수정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블로그 글을 쓰거나 웹 기반 에디터에서 콘텐츠를 작성할 때, 분명 맞춤법을 맞게 작성했음에도 빨간 밑줄이 생겨 신경 쓰인 적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피동’의 뜻을 더하고 동사를 만드는 접미사인 ‘-받다’는 붙여서 사용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사랑받다”, “위로받다” 같은 일상적인 표현조차 오류로 인식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분명 국립국어원 표기법에도 맞는 말인데도 크롬에서는 맞춤법이 틀렸다고 빨간 줄을 긋는 모습에 당황했던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었을 것입니다.
크롬의 맞춤법 검사 기능은 영어 중심으로 설계된 탓인지 한국어 문장 구조나 조사의 다양성을 정확히 반영하지 못합니다.
이런 반복되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맞춤법 검사 맞춤설정’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크롬 브라우저에서 한글 맞춤법 빨간 줄 수정 방법
크롬 맞춤법 검사 맞춤설정 기능은 자주 사용하는 단어를 등록해서 오류 인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기능 또한 아쉬운 점이 몇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맞춤법 관련 단어 등록 방법과 함께, 개선 필요성에 대한 내용을 함께 알아 보겠습니다.
01 크롬 한글 맞춤법 빨간 줄 수정 방법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하여 블로그, 웹 에디터에서 텍스트 입력 시 흔히 볼 수 있는 한글 맞춤법 인식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해당 단어를 모두 추가하는 방법입니다.

크롬 브라우저 오른쪽 상단의 [ ⁝ ] 아이콘을 클릭하고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왼쪽 메뉴에서 [언어] 선택 후 “맞춤법 검사 맞춤설정” 옵션을 클릭합니다.
🔦 참고 : 크롬 주소 창에 "chrome://settings/editDictionary" 입력 시 맞춤법 검사 맞춤설정 페이지로 직접 이동하실 수도 있습니다.

크롬에서 “Instagram”과 달리 “인스타그램”은 오류로 인식합니다.
맞춤법 검사 관리 페이지에서 “인스타그램” 단어를 입력하고 [단어 추가] 버튼을 클릭합니다.

“맞춤 단어”에 등록된 단어는 설령 사용자가 틀린 단어를 등록해도, 사용자가 웹 페이지에 텍스트 입력 시 오류로 표시되지 않습니다.
크롬 한글 ‘맞춤법 검사 맞춤설정’ 한계

다만 위와 같이 크롬은 단어만 인식할 뿐, 그 단어에서 조사가 결합된 형태는 인식하지 못합니다.
가장 큰 불편함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예를 들어 “인스타그램”을 등록해도 “인스타그램에서” 등 조사와 함께 사용하면 여전히 오류로 인식을 합니다.
이 말은 결국 맞춤설정에서 조사 하나하나를 모두 결합한 형태로 등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 인스타그램 : ☺
- 인스타그램에 : ☹
- 인스타그램에서 : ☹
- 인스타그램이 : ☹

자주 사용하는 한 단어에 대해 조사를 결합한 것까지 추가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 단어에 수많은 조사를 결합하여 등록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또한 “영어+한글 조사”를 사용할 때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므로, 비효율적이고 반복적인 등록 방식은 사용자 입장에서 상당한 번거로움이 아닐 수 없습니다.
02 크롬 한글 맞춤법 빨간 줄 대안
크롬 브라우저에서 한글 맞춤법 인식 오류가 거슬린다면 해당 기능을 끄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 입력 시 맞춤법 오류에 대한 부분은 다른 검사기를 통해 검사를 수행하시면 됩니다.

크롬 브라우저 오른쪽 상단의 [ ⁝ ] 아이콘을 클릭하고 [설정] 메뉴로 들어갑니다.

왼쪽 메뉴에서 [언어] 선택 후 “웹페이지에 텍스트 입력 시 맞춤법 오류 확인” 옵션의 토글 스위치를 [끔]으로 변경합니다.
이제 크롬에서 텍스트 입력 시 맞춤법 인식 오류로 인한 빨간 줄이 더 이상 표시되지 않습니다.

네이버에서 ‘맞춤법 검사기’ 검색 시 위와 같이 맞춤법을 검사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대 300자 제한이 있으므로, 검사하려는 텍스트를 끊어서 검토해야 합니다.

또 다른 검사기로는 부산대학교 인공지능연구실에서 개발한 맞춤법 검사기가 있습니다.
동일하게 최대 300자 제한이 있으므로 사용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치며
크롬의 맞춤법 검사 맞춤설정 기능은 한글 글쓰기에서 빨간 줄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유용한 도구입니다.
글을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은 활용해볼 만한 기능이죠. 그러나 단어 단위로만 인식하고, 각기 다른 조사 결합 단어를 따로따로 등록해야 한다는 점은 분명 아쉬운 부분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로선 이 기능이 맞춤법 오류 인식을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입니다.
시간이 조금 들더라도 자주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들을 미리 등록해두면, 반복되는 빨간 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AI가 영상도 뚝딱 만들어내는 시대에 이러한 점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부분 같습니다.
향후에는 한글로 맞춤 설정 단어를 등록하면 자동으로 단어+조사 결합에 대한 맞춤법 인식이 자동으로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