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로밍 요금은 가격은 비싸면서 통신 속도는 상대적으로 느려 답답한 편입니다.
그러나 현지 선불 유심을 사용하면 번호가 변경되어 한국에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없는 점이 가장 문제가 됩니다.
특히 휴가 중에도 중요한 업무 전화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라면, 어쩔 수 없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과거 사용하던 3G보다 속도가 느려 분통을 터뜨리기 일수입니다.
따라서 해외여행이나 출장을 가게 되면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기 보다는 현지 유심을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훨씬 저렴하고 속도도 빠릅니다.
로밍 보다 저렴하고 편리한 해외 유심 사용 팁
방문 국가에 따라 선불 유심 가격은 다르지만 대부분의 나라에서 1만원에서 2만원 가격으로도 넉넉한 용량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선불 유심 카드를 선택할 때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한국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것입니다.
가족 여행이라면 로밍 대신 포켓 와이파이 임대
한 가지 대안으로 포켓 와이파이는 최대 5명까지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단체 여행객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단말기를 상시 휴대해야 하며, 자주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이 따릅니다.
일본의 경우 업체별로 가격 차이는 있지만 대여 비용은 하루 6,000~7,000원 선이며 무제한으로 4G 속도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해외 유심을 사용하면서 010 번호에 걸려온 전화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인터넷에서 ‘해외 유심’ 키워드로 검색하면 현지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이 아닌, 한국에서도 판매하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나 홀로 떠난다면 해외 선불 유심이 정답
출국 전 070으로 시작하는 인터넷 전화번호를 발급 받아, 자신의 휴대폰 번호로 착신전환 서비스를 신청하면 현지에서 해외 유심으로 교체해도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로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번호를 해외 유심에 부여된 번호로 직접 착신전환을 설정한다면 전화를 받을 수 있지만, 비용 부분이 문제가 되겠죠?
착신전환 서비스는 각 통신사 별로 이용 요금이 다른데, KT 1,100원, SKT 880원, LG U+ 550원의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부가서비스 신청 후 문자로 착신전환 방법이 전송됩니다.

STEP 01. 착신전환 전화번호 등록 방법
SKT, LGU+, KT 3사 모두 키패드에서 [*71]을 누른 뒤 착신하려는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통화 버튼을 누르면 착신전환이 완료됩니다.
착신전환은 신청 후 한 달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한국으로 귀국한 후에는 반드시 해제하셔야 불필요한 비용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STEP 02. 귀국 후 착신전환 해제 방법
착신전환 해제 방법으로 KT 및 LGU+는 [*710]을 누르고 통화버튼을, SKT는 [*73]을 입력한 후 통화버튼을 누르면 해제됩니다.
해외 여행이나 출장을 갈때 비싸고 속도도 느린 해외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기 보단, 저렴하고 속도도 빠른 현지 유심을 사용하시길 추천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