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휴대전화 구입 시 분실 여부 및 선택 약정 가능 여부 조회 방법 (feat. IMEI 조회)

이 가이드는 중고 휴대전화 구입 시 분실 여부 및 선택 약정 가입 가능 조회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단말기를 구입하는 조건으로 고액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보다, 가격은 다소 높지만 자급제 단말기 구입 후 요금 할인(선택 약정)을 받거나, 저렴한 알뜰 통신사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늘고 있습니다.

단말기 가격을 할인 받는 대신 일정 기간 동안 고액 요금제와 부가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과 아무 제한 없이 추가 요금 할인까지 받을 수 있는 자급제 단말기의 총 비용을 비교해보면, 실제로 자급제 단말기를 사용하는 편이 저렴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죠.

여기서 더 나아가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사용자는 당근 등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중고 단말기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단말기를 거래할 때 도난·분실 여부나 요금 할인(선택 약정) 가입이 가능한 대상 단말기인지 알 수가 없어 조금 걱정되는 건 사실입니다.

중고 휴대전화 구입 시 분실 여부 및 선택 약정 가능 여부 조회

다행히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에서 구입하려는 중고 단말기의 “IMEI(International Mobile Equipment Identity)” 번호를 이용하여, 분실 여부 확인 및 선택 약정 가입이 가능한 대상 단말기인지 조회해볼 수 있습니다.

이 번호를 사용하여 구입하려는 단말기의 분실 등록 여부 조회나 선택 약정이 가능한 대상 단말기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IMEI 번호를 확인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박스에 부착되어 있는 라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고 거래 시 판매자가 분실 또는 도난 단말기를 이용하여 나쁜 마음을 먹었다면, 실제 단말기의 IMEI 번호가 아닐 수도 있겠죠?

따라서 반드시 단말기 뒷면에서 IMEI 번호와 박스에 있는 IMEI 번호가 일치하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만약 단말기 박스가 없는 경우에도 휴대전화를 통해 IMEI 번호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죠.

단말기 뒷면 또는 박스에 기재된 IMEI 번호도 100% 신뢰할 수 없으며,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휴대전화 정보”에서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 참고 : '설정 > 휴대전화 정보' 옵션을 선택하여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 삼성 기본 전화 앱에서 “*#06#” 번호를 눌러 확인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중고 거래 전 또는 현장에서 구입하려는 단말기의 IMEI 번호를 확보했다면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에 접속하여 분실·도난 단말기 조회가 가능합니다.

또한 확정 기변 상태가 아닌 경우 구매자는 요금 할인(선택 약정) 대상 단말기 조회 서비스를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휴대전화 판매자가 의무 유지 기간을 지키지 않고, 단순히 유심 칩만 다른 휴대전화에 장착하여 사용하고, 이를 판매할 경우 구입한 사용자는 선택 약정 요금제에 가입할 수 없습니다.

이동전화 단말기 자급제 사이트 접속 후 IMEI 번호를 이용하여 ① 단말기 조회 및 ② 대상단말기 조회 서비스를 사용하여 구입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먼저 [단말기 조회] 버튼을 클릭하여 분실·도난 단말기 조회를 해보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동의 후 IMEI 번호 15 자리 및 보안 문자를 입력하고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IMEI 조회 결과, “분실·도난 정보가 없습니다.” 메시지가 보이면 정상적인 단말기입니다.

즉, 중고 거래를 통해 구입해도 문제가 없는 단말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분실 또는 도난 단말기로 등록되어있지 않을 뿐이지 확정 기변 상태를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음으로 [요금할인(선택약정) 대상단말기 조회]를 통해 구입 후 선택약정 요금제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분실·도난 단말기 조회 방법과 동일하며, 개인정보 수집 동의 및 IMEI 번호와 보안 문자를 입력하고 [조회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결과가 “25% 요금할인(선택약정) 가입이 가능한 단말기입니다.” 메시지가 보이면 정상입니다.

그러나 위와 같이 “25% 요금할인(선택약정) 가입이 불가능한 단말기입니다.” 메시지가 보일 경우, 이전 소유자가 통신사로부터 공시 지원 할인을 지원 받고 24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단말기입니다.

따라서 위와 같이 조회되는 단말기의 경우 구입 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중고로 구입하려는 단말기가 선택 약정 가입이 불가능한 단말기로 조회 되더라도 해당 사실을 숨기고 판매하는 것이 아닐 수 있으며, 단순히 해당 사실을 몰랐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SKT 등 메이저 이동통신 3사는 공시지원약정 기간 24개월 중 18개월(1년 6개월)을 사용하면 “기기변경”을 했을 때, 나머지 6개월에 대한 위약금은 유예해주는 제도가 있습니다.

판매자는 승계기변제도를 활용하여 약정 기간을 모두 채우지 않고 다른 단말기로 기변 후 판매했을 가능성도 있으며, 이 때문에 선택 약정 가입이 불가능한 단말기로 안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중고 단말기 구매 후 선택 약정 요금제를 사용할 계획이라면, 해당 단말기의 약정 기간이 남았을 경우 가입이 불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물론 선택 약정 요금제가 아닌 기존에 사용 중이던 일반 요금제 그대로 유심만 장착하여 사용할 계획이라면 승계된 기기의 약정 기간이 남아 있더라도, 판매자의 확정기변 여부만 확인 가능하다면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